맛집정보

사당동 맛집 바로 이 곳

쑥덕 2019. 11. 15. 19:07

 

 

 

 

유난히 더웠던 이번 여름도 이제 슬슬 지나가고

가을이 오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툭하면 문자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곤 해서

이번년도는 언제까지 더우려나 했는데,

아직 해가 쨍쨍한 대낮에는 조금은 높은 온도를 보이고 있지만

해가 저문 저녁에는 선선한 바람도 많이 불어서

얼마전처럼 덥지 않고 시원하더라구요

아침과 밤에는 오히려 쌀쌀하기까지 해서

아침에 나갈때 가디건을 챙겨가거나

이제는 얇은 긴팔을 입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날씨가 풀려서 더위가 물러가고 나니 기분은 좋아지지만

이럴때일수록 감기에 걸리지 않게 옷차림을 주의해야 할 것 같아요

양력으로 8월초, 음력으로는 7월 초순에는 입추도 지나갔잖아요

입추는 24절기 가운데 13번째에 해당하는 절기인데요

여름이 끝나고 가을로 접어들었다는 뜻으로

아직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기는 하지만

밤이 되면 비교적 선선한 바람이 일기 시작해요

여름의 흙일도 끝나고 이제 서서히

가을 채비를 준비해야할 시기라고 해요

입추가 지나면 양력 8월 중순에 처서도 지나가는데요

처서는 더위가 한풀 꺾이며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다는 뜻이래요

이런 환절기가 다가올수록 하루의 일교차가 심해서

감기를 조심해야 하는데요

감기를 예방하는 데에는 옷차림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든든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몸보신을 하는 것도 중요해요

몸이 항상 건강한 상태를 유지해야 쉽게 감기에 걸리지도 않고,

혹시 감기에 걸리더라도 금방 나을 수 있으니까요

지역음식중에 제일 맛있는 음식은 전라도음식이라고 하잖아요

전라도는 땅이 기름져서 풍부한 곡식과 각종 해산물, 산채 등

다른 지방에 비해 산물이 많아 음식의 종류가 다양하며

음식에 대한 정성이 유별나고 사치스러운 편이라고 해요

다른 지방에 비해 간을 짜게 하는 편으로,

매운맛과 자극적인 맛이 두드러지는게 특징인데요

한국인 대부분의 입맛이 자극적이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전라도음식이 맛있다는 평가가 자자한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맛있는 음식으로 몸보신도 할 겸

전라도 제철 음식을 먹어보고 싶어서 사당동 맛집을 탐방해보았어요

제가 방문했던 사당동 맛집은

사시사철 계절의 맛과 향을 즐기러

좋은 사람과 함께 마실오세요 라는 뜻의

'마실'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어요

마음의 방언이기도 하며

이웃이나 가까운 곳에 바람을 쐬러 가거나

집 밖을 잠시 나가는 일등을 뜻하는 말이예요

맛과 멋, 그리고 흥이 함께하는 가까운 이곳에서

맛깔스러운 음식과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순우리말이나 방언을 이용한

가게나 동네 이름이 엄청 예쁘게 느껴지더라구요

외래어나 한자어보다 훨씬 아름답지 않나요?

제가 방문한 전라도식 제철음식전문점 마실은

서울시 동작구 사당로에 위치한 곳이였는데요

7호선 남성역 4번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서

접근성이 좋고 매장을 찾기 편했어요

가게는 건물 내부에 위치했으며, 자차를 이용해 방문하시는 분들은

KFC건물과 홈플러스 사잇길로 들어오시면

좌측에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었어요

가게 내부는 편안한 색상의 우드톤으로 인테리어되어

한옥에 방문한것처럼 편안하고 고급진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었어요

좌석은 입식과 좌식으로 나뉘어져 편한대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구요

매장이 전체적으로 넓고 쾌적한 편이라서

각종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도 좋은 사당동 맛집인것 같아요

마실이 왜 이렇게 입소문이 자자한가 하고 둘러보니

여러 방송에 방영된 인증된 맛집이더라구요

사당동 맛집 마실이 제일 처음 방송에 나왔던건

17년 3월 13일 생방송 오늘저녁에 방영되었구요

17년 8월 2일에도 기분좋은날에 소개되었네요

18년 4월 5일 생방송투데이 방영에 이어서

18년 12월 24일에는 생생정보에 소개된 맛집이라고 해요

각종 방송에 출연한 이력이 있고,

여러 연예인들도 방문을 자주 한다고 하던데

그래서 좀 더 맛집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당동 맛집 마실은 아무래도 제철메뉴 전문점이다 보니

계절에 따라 대표 메뉴가 매번 바뀐다고 해요

지금은 가을이 물씬 다가오고 있어서

가을에 제철이라는 전어가 메인 메뉴였어요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만든다는 가을 별미 전어로는

전어삼총사, 전어구이, 전어회, 전어회무침 등

네가지 메뉴로 맛볼 수 있었어요

매장 한쪽 벽면에 가득 붙어 있는 연예인들의 싸인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지 확인할 수 있었어요

요즘엔 워낙 많은 맛집들이 있어서

연예인 싸인 한개 붙어있는 집도 찾기 힘든데

여기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싸인이 붙어 있어서

누가 왔었나 이름을 확인해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역시 가을이다 보니

제철메뉴판을 가게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어요

가을이면 돌아온다는 집나간 며느리는

전어를 굽는 고소한 냄새를 맡고 다시 돌아온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전어구이를 먹어보기로 결정했어요

 

 

 

 

 

 

저는 전어구이와 물회를 주문해보았는데요

역시 제철메뉴 전문점이라서 그런지

비주얼이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한눈에 봐도 많은 가짓수의 밑반찬과

먹음직스러운 메인요리가 눈에 띄네요

지금은 가을이 다가오고 있어서 전어를 메인으로 취급하지만

봄에는 도다리 쑥국을, 여름에는 민어와 물회,

겨울에는 대방어를 별미 요리로 사용하신다고 해요

제가 소개해드린 제철음식 뿐만 아니라

때에 따라서 계절메뉴는 항상 바뀐다고 하구요

물론 메뉴가 제철요리만 있는 건 아니예요

상시판매 메뉴도 주문할 수 있었어요

상시메뉴 중에서도 대표메뉴는

목포기절낙지볶음과 전라도식 아구찜이 있었어요

제일 먼저 눈에 띄었던 밑반찬은 고등어 무조림이예요

고등어는 비린내를 잡는 게 제일 힘든데

비린내 하나 없이 깔끔한 맛이 인상적이였구요

도톰한 무가 폭신하면서도 달큰한 맛을 내서

매콤달달한 국물과 잘 어우러졌어요

다음은 노릇노릇 바삭한 부추전이예요

부추 말고도 당근과 양파, 애호박 등의 야채가 들어가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냈구요

부추전이 사실 전국적으로도 많이 먹곤 하지만

특히 전라도에서 즐겨먹던 음식이라고 하더라구요

꼬들꼬들 씹히는 맛이 일품인 소라도 있었어요

여름철 잃어버렸던 입맛을 회복하기에도 좋은 소라는

열량이 적고 저지방으로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하니

여성분들에게 정말 좋을 것 같더라구요

다음은 톡 쏘는 맛이 매력적인 닭냉채예요

담백한 닭가슴살에 아삭한 오이를 곁들여

식전에 에피타이저로 먹어도 좋고

밑반찬으로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어떻게 보면 닭가슴살 샐러드랑 비슷한 음식인 것처럼 보이지만

오리엔탈 드레싱이 아닌 겨자소스를 이용했다는 점에서

큰 차이점을 보이는 음식이예요

한식중에서도 대표메뉴라고 할 수 있는 잡채예요

입안 가득 버섯맛과 채소향을 음미 할 수 있었어요

다른 복잡한 재료는 들어가지 않고

깔끔하게 버섯과 당근, 양파 등의 야채가 들어간 잡채는

요즘에도 잔칫상에 빠지지 않고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잖아요

짜지 않아서 연신 집어먹었던 것 같아요

아삭아삭하고 새콤달콤한 무생채예요

가늘게 채 썬 무를 고운 고춧가루로 물들인 후

각종 양념으로 무친 무생채는

다른 음식이나 밥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환상궁합 이더라구요

이건 아무리 봐도 도대체 뭔지 모르겠어서 사장님께 여쭤봤어요

알고 보니 민어 알찜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알탕이나 명란젓 같은 알 종류를 좋아해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8월이 지나 가을까지 제철이라는 민어에서

한 마리에서도 상당량이 나오는 민어알은

단순히 쪄서 기름장에 찍어 먹거나

양념을 한 후 조림으로 만들어 먹으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고 해요

신선한 야채 위에 고소한 들깨 드레싱이 뿌려진 야채샐러드예요

아삭아삭한 양상추와 적채, 케일이 적절히 어우러진 야채 위에

고소한 맛을 더해주는 들깨 드레싱이 입맛을 돋궈 주었어요

사당동 맛집 마실에서 사계절 내내 주문할 수 있는 상시메뉴 중 하나인 물회예요

판매하고 있는 물회에는 막회물회, 낙지물회, 전복물회, 멍게물회

그리고 스페셜 모듬 물회까지 총 다섯가지 종류의 물회가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 막회물회를 주문해봤어요

이 물회가 MBC기분좋은날에서 물회의 달인으로

방송에서 소개가 되었다고 해요!

한가득 들어있는 얼음 덕분에 훨씬 시원해보이는 물회는

오이, 당근, 무순, 양배추 등의 다양한 야채가 들어있고

가운데에는 막회가 정갈하게 들어있었어요

메뉴가 나오면, 물회 육수가 적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물 한방울 들어가지 않은 원액 그대로의 육수를 사용했기 때문에

적당량이 물을 조금씩 넣으면서

해산물과 야채가 육수에 골고루 어우러질 수 있도록 섞어줘야해요

그리고 오늘의 메인디쉬 가을 제철메뉴 전어구이예요

전어는 9월과 10월인 가을에 딱 제철인 생선인데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이예요

전어는 '가을 전어 대가리에는 참깨가 서 말'이라는

속담도 지니고 있는데요

깨 서 말은 약 54L로 전어가 이만한 양의 참깨를 먹은 것과

맞먹을 정도로 고소하다는 뜻이라고 하네요

가을이면 봄보다 지방질이 3배이상으로 많아져

훨씬 더 고소해진다는 전어는

제철을 맞아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였어요

전어는 맛이 좋아 사는 사람이 돈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전어라는 이름이 유래됐다는 말도 있어요

전어구이와 함께 곁들여 먹을 물회에

물을 조금 부어 촉촉하게 만든 후

해산물과 야채를 고루 섞어 주었어요

매콤, 달콤, 새콤한 맛이 모두 잘 어우러지는 물회는

얼음이 녹으면서 육수의 맛이 싱거워질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많은 양의 물을 넣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처음에는 야채와 해물을 육수에 버무리는 느낌으로

입맛을 돋우고, 얼음이 녹아 육수가 넉넉해지면

소면사리를 넣어서 국수의 맛까지 즐길 수 있었어요

어디든 사리를 넣으면 훨씬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잖아요

그래서 저도 사리를 미리 준비해두었어요

포항식의 비벼먹는 물회와 속초식의 냉면 물회 느낌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여름 특선메뉴였어요

전어는 잔뼈가 많아 먹기 불편하지만 뼈째 먹으면

칼슘을 다량 섭취할 수 있으며

불포화지방산이 혈액을 맑게 해서 성인병을 예방한다고 해요

전어는 보통 양념된장과 마늘을 곁들여 먹는 회와

칼집을 넣은 전어에 소금을 뿌려 구운 전어구이,

마늘, 양파, 오이 등의 채소와 곁들여

초고추장에 무쳐 먹는 회무침 또는 회덮밥 찜으로도 먹을수 있어요

고소한 전어구이에 시원한 물회,

그리고 여러 가지 가짓수의 전라도식 반찬까지

마치 한정식 집에 온 것처럼

다양한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매장의 영업시간은

평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2시 반까지 운영되구요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2시 반 까지,

일요일은 오전 12시부터 오후 22시 까지 운영되는데요

마지막 주문은 오후 21시까지 받는다고 합니다

준비해둔 재료를 모두 소진할 시에는

기존 영업하는 시간보다 좀 더 빠르게 조기마감 할 수 있으므로

매장 전화번호 02-596-5260으로 방문 전 문의해보시길 바랍니다

매장의 정확한 주소지는

서울 동작구 사당로 215라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맛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향토음식점  (0) 2019.11.19
제주도 맛집 여기!  (2) 2019.11.19
홍대맛집 이 곳!  (0) 2019.11.14
제주도 중문 맛집  (0) 2019.11.14
가산 맛집 - 가산 먹거리촌 김치찌개 맛집은 바로 이곳  (0) 2019.01.18